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여친과 키스하면 벌점 50점? 학교는 너무 몰라요"

성적 자기 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릴 때부터 소통 중심의 성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열린 '감춰진 10대의 이성교제' 연구발표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명화 아하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첫 성관계 연령이 13.6세"라며 "학교폭력 못지않게 성 문제가 심각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가 공개한 이성교제와 관련한 교칙을 보면 '이성 간 어깨동무·팔짱은 벌점 15점, 포옹 30점, 키스 50점, 이성교제 3번 적발시 퇴학' 등이 있다. 한 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동료 학생의 이성교제를 신고하는 신고함이 설치되는가 하면 이성교제 시 전학이나 교내 봉사 등의 징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 센터장은 "엄연히 있는 것을 없는 척하는 학교 현장의 청소년 성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우리 사회의 폐쇄적이고 이중적인 성문화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연애가 금기로 돼 있지만 10대들은 끊임없이 연애를 갈망하며 법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연애와 성의 실천을 경험한다는 설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