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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러시아 남부서 포탄 탄약고 폭발 사고…40여명 사상

러시아 남부 사마라주의 탄약고에서 18일 포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사마라주 차파예프스크시 인근 나고르니 마을에 있는 특수 훈련장 탄약고에서 이날 저녁 7시 30분(현지시간)께부터 보관 중이던 포탄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폭발은 폐기 포탄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사고가 난 탄약고에는 약 1800만 발의 포탄이 저장돼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초기 포탄 폭발에 이어 탄약고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다른 포탄들이 연이어 터지기 시작했다. 탄약고 주변에선 검은 연기와 화염이 하늘로 치솟고 포탄 파편들이 사방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훈련장 인근 지역 주민 약 6500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