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의 OST가 한국어 버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CJ E&M은 동명의 영화에서 트로이 역의 잭 에프런과 가브리엘라 역의 바네사 허진스가 부른 '우리의 시작을'과 '자유롭게'의 한국어 버전 음원을 20일 공개했다.

새로운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이 담긴 '우리의…'는 '하이스쿨뮤지컬'의 대표곡이다. 국내에서는 강동호-오소연, 슈퍼주니어 려욱-f(x) 루나가 부르는 두 가지 버전의 듀엣곡으로 공개돼 골라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자유를 꿈꾸는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유롭게'는 FT아일랜드 이재진과 AOA 초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개됐다.

배우 별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다음 TV팟을 통해 공개됐다. 녹음실 영상과 연습 현장, 프로필 촬영 현장 등이 담겨있어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뮤지컬은 2006년 뮤지컬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 100개국에서 2억5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TV로도 방영돼 이후 OST 수록곡 중 총 9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동시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7년 제작된 뮤지컬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무대,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2일 블루스퀘어에서 국내 초연 무대를 갖는다./탁진현기자 tak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