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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기쿠치 다케히코 신임 사장 내정

한국닛산이 새로운 수장을 21일 영입했다. 기쿠치 다케히코(45)씨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맡긴다.

그는 와세다대 상과를 졸업하고 1991년 닛산에 입사한 뒤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일본과 중국의 마케팅 부문장을 거친 세일즈 마케팅 전문가다.

특히 닛산의 중국 진출 초창기인 2005년 닛산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닛산의 마케팅 부문장을 맡아 중국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국 닛산은 전했다.

이후 닛산의 인도 비즈니스 부문장을 거쳐 2011년부터 와카야마 닛산 자동차의 사장으로 일해왔다.

한편 겐지 나이토(51) 현 사장은 3년3개월간의 한국 지사장 임기를 마치고 일본 본사로 복귀한다. 겐지 사장은 다음 달부터 본사 특별프로젝트팀에 합류한다.

겐지 사장은 '큐브'를 국내 시장에 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일본 업체 중 최초로 디젤 모델인 올 뉴 인피니티 M30d와 FX30d를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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