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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대학이어 종교단체 시국선언 동참 움직임…천주교 시국선언 발표



'천주교 시국선언 동참'

국가정보원의 대선 불법 개입 사태가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를 중심으로 전국 대학가가 시국선언에 동참한데 이어 천주교도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국정원 사태와 관련해 전방위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학가 시국선언 들썩

대학가가 국가정보원의 대선 불법 개입 사태와 관련 시국선언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서울대가 18일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 사태와 축소수사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이화여대, 동국대 등 서울 주요대학 중심으로 대학가 시국선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20일까지 서울대, 경희대, 동국대, 동덕여대, 성공회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10여 개 대학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해당 대학 총학생회의 시국선언문은 주로 ▲국정원 사태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 ▲선거개입·축소수사 관련자 강력 처벌 등의 요구를 담고 있다. 국가기관의 불법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포함돼 있다.

대학가 시국선언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서울대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20일 오전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불법 선거 개입을 규탄했다.

한편 강원대, 고려대, 부산대, 세종대, 연세대, KAIST 등 20여 개 대학 총학생회는 시국선언에 동참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

◆종교단체 시국선언 동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과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사회사목부 등 천주교 평신도 · 수도자 단체들이 21일,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검찰·경찰의 축소수사를 규탄하는 '천주교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 단체들은 지난 14일 발표된 검찰의 국정원 정치공작 사건 수사결과를 전해 듣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실망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를 두고 천주교 단체들은 "국정원의 정치공작이라는 국기를 문란케 한 심각한 범죄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행한 국정원 직원들을 기소하지 않은 이번 결정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어떠한 불법행위라도 지시를 받은 대로 따른다면 상관이 다 짊어지고 불법행위를 직접 한 부하 직원들은 보호해줄 수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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