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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원세훈 김용판 공판 내달 8일 열린다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사건'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확정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 관련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은 다음 달 8일 오전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재판진행절차와 증거, 증인신청 등에 대해 논의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이 법정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준비기일 절차가 마무리되고 정식 공판에 들어가게 되면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재판에서는 '종북세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한 원 전 원장의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에 선거 개입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