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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 열전] 포드 이스케이프 '친절 몸에 밴 'SUV의 젠틀맨'



포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다운사이징 엔진의 이름이 '에코부스트'다.

'에코'와 '부스트'를 따로 떼어 해석하면 '친환경적이면서도 힘이 센' 정도로, 두 단어를 연이어 풀이하면 '친환경을 극대화한'쯤 된다.

이 차가 힘이 중요한 SUV임을 감안하면 전자가 유력하다. 즉 이 차는 엔진 크기를 줄여 CO2발생을 줄이면서도 출력을 대폭 올렸다는 것을 강조한다.

올 뉴 이스케이프가 단 엔진은 1.6ℓ급이다.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5.4kg·m인데 기존 2.5L 엔진(최대출력 173마력, 최대토크 23.6kg·m)보다 오히려 힘이 세다.

그렇다면 연비는 개선됐을까. 이 차의 복합연비는 ℓ당 10.1km로 구형에 비해 10% 좋아졌다.

하지만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로그'에 비하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가격대만 보면 싼타페 수준의 공간이 어울리지만 이보다는 조금 협소하다.

그렇다면 이스케이프만의 차별화 요소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사람을 생각한 차다.

이 차의 광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트렁크 문을 열 때 범퍼 아래에 발만 갖다대면 된다. 두 손에 짐이 있어도 내려놓지 않고 바로 물건을 실을 수 있다.

트렁크를 닫을 때도 버튼만 누르면 저절로 해결된다.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살짝 더 눕힌 것도 인상적이다. 페달이 수직에 가까울수록 운전자가 밟기 어려워지지만 적당히 낮추면 하이힐을 신은 여성도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2열을 접을 때도 버튼만 누르면 쉽게 트렁크 공간으로 쓸 수 있다.

미국차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끈하게 빠진 디자인도 이 차가 주는 매력이다. 3230만~3470만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