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인구 250만명 시대, '나도 한 번 떠나볼까' 마음은 앞서지만 장비 구매부터 캠핑 요리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 캠퍼라면 다양한 캠핑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입문하는 것도 좋다.
캠핑웨어 브랜드 오프로드는 28일까지 '제3회 캠핑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퍼들은 7월 13~14일 강원도 춘천 알리만 캠핑장으로 떠나 텐트 및 타프 설치법, 모닥불 피우는 법, 카약 강습, 캠핑장 매너와 안전수칙 등 다양한 캠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 경비와 장비는 오프로드에서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최대 5인 가족 10팀과 커플 10팀으로, 참가를 원하면 홈페이지(www.offroad-korea.com) 내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e메일(offroadk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츠지원은 캠핑용품 전문업체 스노피크와 손잡고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감성 캠퍼, 가족 캠퍼를 위한 맞춤형 캠핑요리 특강을 선보인다. 수업은 1일 1회 2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요리연구가 김정은 교수가 맛있는 캠핑요리 비법과 캠핑용 조리도구 활용법을 전수한다. 수강료는 회당 8만원이며, 신청은 츠지원 홈페이지(www.tsujione.com)에서 가능하다.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에서는 초보 가족 캠퍼들을 위한 무료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www.homelearn.go.kr)에 접속해 로그인 후 수강신청하면 캠핑 장소와 장비 추천부터 텐트 설치, 캠핑 노하우 등에 관한 전문 강사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레저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도 한 발 가깝게 캠핑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20개 단체가 함께하는 'K2 스쿨핑'은 소외 청소년들에게 캠핑 장비 사용법과 아웃도어 활용 노하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말까지 기관당 5회, 총 100회의 스쿨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보람기자 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