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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참패' 하시모토 "참의원선거서 심판받겠다"

'위안부 망언'으로 도쿄 도의원 선거 참패에 빌미를 제공한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다음달 참의원 선거(7월21일 유력)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시모토 대표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체 127석 중 2석을 얻는데 그친 도쿄 도의회 선거 결과를 '참패'로 규정하며 "모든 것이 대표인 나의 책임"이라면서도 "참의원 선거에서 다시 신임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신회는 일단 현재의 하시모토·이시하라 신타로 공동대표 체제로 다음달 참의원 선거를 치르게 됐다.

앞서 하시모토는 자신의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유신회 지지율이 추락하고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자 도쿄 도의회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유신회가 현직 오사카 시장으로, 오사카를 확고한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는 하시모토의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대안이 없다'는 지적이 힘을 얻자 그의 사임론은 수그러들었다.

이시하라 공동대표도 선거 당일인 23일 후지이 다카오 유신회 국회의원단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어떤 결과가 되든 하시모토 공동대표와 일치 단결해 참의원 선거를 치르자"고 말했다.

하지만 하시모토가 유신회 추락의 출발점인 위안부 망언을 취소할 뜻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신회가 한달도 남지 않은 참의원 선거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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