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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안산 반월산단 LED제조공장서 유독가스 유출

지난 24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반월산업단지의 한 LED 제조회사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삼염화붕소(BCL3) 5ℓ가량이 유출됐다.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11명 등 근로자 13명은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회사 측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뒤 탐지기 등을 동원, 조사를 벌인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작업을 마치고 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회사 측이 사고가 발생하고 3시간이 지나서야 신고를 한 경위를 조사해 필요할 경우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삼염화붕소는 무색으로 자극성 냄새가 나며 들이마시거나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 저혈압, 폐울혈, 쇼크, 혼수 등을 유발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