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청와대와 국무총리 비서실 홈페이지가 위변조되고 일부 언론사 서버가 공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10시45분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가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외부세력에 의해 이날 오전 9시30분쯤 해킹당했다.

해킹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메시지가 화면 상단에 붉은 글자로 도배하다시피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됩니다'라는 문구가 떠있다.

또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도 접속장애 메시지가 뜬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