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각 시도교육청이 전국 국제고·자사고·외고 등에 대한 입학전형과 전학·편입학전형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92개 고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전형 현황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입학전형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채택한 71개교에 대해서는 입학전형위원회 구성과 참여현황 등 관련 지침 준수 여부, 성적 산출과정에서의 오류와 비리 여부, 기재 금지사항의 기재 여부 등을 조사한다.

내신 성적을 반영과 추첨 방식으로 선발하는 20개교에 대해서는 추첨 절차 진행을 어떻게 했는지 뜯어볼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중 경제적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는 등 기준을 충족했는지도 중점 감사 대상이다.

다만 경제적 대상자의 지역자격 적격 여부와 학교발전기금 운영 등은 현재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교육청 감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