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다양해지고 있다. 창업이 대학생 등 청년들이 한 번 도전해 볼만한 가치로 부각되는 배경 중 하나이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대학생·청년 창업지원 정책에서 앞서 있다. 청년창직인턴제가 대표적으로 신청대상자는 창직분야와 창업분야로 구분된다. 칭직분야는 방송, 영화, 비디오, 만화, 미술, 음악, 게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저술, 번역, 디자인 등이다. 창업분야는 창직 분야 외 제조업, 연구개발업 등이다. 인턴 대상자는 만15세 이상 39세 이하의 희망자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면 되고, 연간 약 3000명을 지원한다.
또 창업진흥원에서는 창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수요자 선택방식을 통해 창업수요자에게 세부 지원사업 및 주관기관의 선택원을 부여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예비창업자이고, 지원내용은 시제품 제작, 기술정보 활동,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창업사업화 자금을 4개의 세부 지원사업별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창업센터는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예비창업자들에게 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시설과 장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하자는 것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센터는 강남청년창업센터, 강북청년창업센터,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세 곳이다.
입주자 신청 대상은 20~39세이고, 신청시점에서 서울시 주민등록자여야 한다. 모집하는 분야는 지식창업, 기술창업, 일반창업이다. 응모는 1인 1분야 응모로 한정되고, 1인 1팀을 원칙으로 한다. 또 팀별로 3명 이내여야 한다.
기술보증기금 등도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청년 창업 특례보증은 청년 사업가의 아이디어가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에 특화된 제도를 마련해 창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상기업은 창업 후 3년 이내로, 대표가 만 20~39세 이하인 기술창업인이다. 대상 자금은 창업 및 운영을 위한 운전자금, 사업장 임차자금과 시설자금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보증금액 3억원 이내로 보증료 연 0.3% 고정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김지성기자 lazyhand@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