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문을 연 성북예술창작터가 두 번째 기획 전시 '아 누보 전'을 개최한다.

잠재력 있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2013 신진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김희영·안준영·윤소린·임우재·박지혜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고민했거나 겪어봤을 법한 사회적 혹은 개인의 경험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그 중 김희영은 일회용품을 모티브로 현대사회가 지니고 있는 소비적이고 단편적인 문화 현상 속에 고립된 대중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다. 안준영은 개인적 병리적 현상인 불면증을 표현하고, 임우재는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건축물을 통해 현대인의 기억을 상징화해 보여준다./탁진현기자 tak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