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SKT 세계 최초 LTE-A 상용화...유선 초고속인터넷보다 더 빠르다

이동통신 환경이 2년 만에 또 다시 바뀐다.

26일 SK텔레콤이 LTE-A(어드밴스트)를 상용화함에 따라 2011년 4세대 통신 첫 주자로 등장한 LTE보다 통신 속도가 2배나 빨라졌다.

무엇보다 LTE-A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통신 문화가 상당 부분 달라질 전망이다. 큰 틀에서 보면 유선인터넷에서 할 수 있었던 그 이상을 무선으로 하는 세상이 온 것이다.

한 마디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데스크톱PC로 했던 모든 일을 스마트기기에서 오히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LTE-A의 속도는 흔히 말하는 유선 초고속 인터넷(광랜 100M) 보다 1.5배 빠른 수준인 150Mbps로 800M 동영상을 내려받을 때 43초가 걸린다. 즉 데이터 통신비를 차치하면 진정한 의미의 '손 안의 극장·TV'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풀HD 영상도 끊김 없이 볼 수 있고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때도 2경기 이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최대 4명까지 다자간 고화질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통신 속도가 빨라지면 음질과 화질도 그만큼 향상되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바탕으로 한 화상 회의가 일상화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스마트 러닝, 쇼핑 등에서도 소비자 편의가 대폭 향상된다.

다만 통신비 인상이 우려돼 소비자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속도가 빨라지면 소모되는 데이터 양도 늘고, LTE-A를 쓰기 위해서는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칩을 장착한 새 단말기를 사야 하기 때문에 비용 증가는 피하기 어렵다.

물론 통신사에서 여론을 의식해 소비자 성향에 맞는 요금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계가 있다. 현재 LTE 서비스만 해도 '데이터 무제한' 버전은 기본 요금이 최소 10만원이다. 3G에서는 같은 혜택을 보기 위해 5만4000원을 내면 됐다.

한편 이날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부분을 놓고 이를 주장한 SK텔레콤과 7월 상용화를 알린 LG유플러스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 상용화는 러시아의 요타(Yota)'라고 반박하자 "개그콘서트의 코너가 생각난다. 왜 이런 걸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통신망, 단말기, 고객 3가지 요건을 갖춰야 상용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데 러시아 기업의 경우 통신망만 갖췄다는 설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