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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폐업 결혼식장서 '도리짓고 땡' 벌인 도박단 35명 검거

전남 나주경찰서는 폐업한 예식장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도박개장)로 이모(53)씨 등 3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1시30분쯤 나주시 이창동의 한 폐업한 예식장에서 속칭 '도리짓고 땡'이라는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입구에서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 '자금조달책', '모집책', '수송 담당' 등 역할을 정해 놓고 치밀하게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급습해서 이들을 검거했다.

또 현장에서 판돈 2000여만원과 무전기 등을 증거로 압수했으며 도박 전과가 많은 6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