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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양대 교수 47명,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시국선언

▲ 한양대학교 로고.



대학생들에 이어 대학 교수들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한양대 교수 47명은 26일 '국정원의 선거 개입과 민간인 사찰에 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하고 여론을 조작했으며 전방위적으로 민간인을 사찰하고 공작정치를 단행했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반민주적 폭거이자 역사의 수레바퀴를 군사독재정권 시대로 되돌리는 퇴행"이라고 규탄했다.

또 "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건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여당은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사찰, 공작정치를 영구히 막을 제도 및 법안 개혁을 단행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대를 시작으로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연이었지만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