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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명작들, 한 자리서 본다

▲ 7인의 사무라이



▲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 포스터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고(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은 광주시네마테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손잡고 서울아트시네마(~7월7일)와 광주극장(7월13일~20일)에서 구로사와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7인의 사무라이' '라쇼몽' '요짐보' 등 전성기 시절의 작품들과 유작 '마다다요' 등 모두 14편이 상영되며, 모든 작품에는 한국어와 영어 자막이 곁들여진다.

특히 올해로 개관 79년을 맞이한 광주극장에선 가로 17m· 세로 7.2m 크기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어, 구로사와 감독이 창조적으로 활용했던 시네마스코프(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2.35인 영사 방식)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천국과 지옥' '붉은 수염' 등에 출연했고 오즈 야스지로와 미조구치 겐지 등 동 시대 명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던 여배우 가가와 교코가 내한해 다음달 13~14일 광주극장에서 열릴 대담과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문의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www.jpf.or.kr), 02)397-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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