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문화행사에도 '캠핑'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캠핑하면서 콘서트와 영화 등을 동시에 즐기는 이색 바캉스 기회가 다채롭다.

▶음악과 함께하는 숲 속 캠핑 '2013 지산월드락페스티벌' (8월 2~4일)

록 음악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2013 지산월드락페스티벌'은 올해 자미로콰이·플라시보·위저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달 29일까지 티켓을 예매하면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캠핑존 입장권은 1인 1만5000원으로 페스티벌 티켓과 별도 구매하면 된다.

▶영화보고 캠핑하고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18~2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천영상문화단지 안에서 캠핑프로그램 '우중영화산책'을 운영한다. 캠핑장 내에서 인디밴드 공연, 영화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한강 따라 공연 총집합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7월 20~8월 20일)

서울시는 한강 전역을 무대로 캠핑과 함께 문화 공연, 수상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올 여름 난지 캠핑장외에도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 캠핑장을 추가로 운영한다./권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