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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8년 만에 드디어"…수원, 홈경기서 전북에 설욕



수원 삼성이 난타전 끝에 전북 현대를 물리쳤다.

2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수원은 전북과의 홈 경기를 5-4로 이겼다. 수원이 홈 경기에서 전북에 승리를 거둔 것은 8년 만이다.

전반 4분 스테보의 헤딩슛으로 선취점을 따낸 수원은 1분 만에 전북 케빈에게 헤딩슛을 내줬고, 전반 32분 이동국의 발리슛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2분 뒤 홍철이 프리킥 골로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나, 다시 전반 36분 케빈에게 재역전 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된 라돈치치가 혼자 두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 45분 이종민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동국이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성남 일화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동섭의 두 골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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