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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어민이 만든 '영광꽃게 주식회사' 눈길…꽃게산업 탄력받나



전남 영광지역 꽃게잡이 어민들이 직접 영광꽃게 주식회사를 설립한다. 정식 명칭은 영광어업인꽃게주식회사다.

전남도는 28일 영광수협 회의실에서 영광 꽃게잡이 어업인 17명(자본금 1억 원)이 주주로 참여한 영광어업인꽃게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광 꽃게잡이 어업 허가는 423건이며 지난해 영광 칠산 앞바다에서 651t을 잡아 49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전남 어획량 2천544t의 25%에 달하는 영광지역 대표 업종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꽃게잡이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위해 주식회사 설립을 강조해왔다.

영광어업인꽃게㈜는 첫 사업으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영광 법성포 인근에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1천660㎡ 규모의 꽃게 저온·저장 보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주식회사를 창립하면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중간상인의 횡포를 해소하고 어업인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꽃게 원물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꽃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내 어업인 출자로 만들어진 주식회사는 영광어업인꽃게주식회사를 비롯해 장흥 무산김,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여수 녹색멸치, 신안 우럭, 여수 새고막, 여수 홍합 모두 8개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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