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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월드오브탱크' 했을 뿐인데 6.25 역사 알게 됐다



지난 25일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날이다. 그런데 이 날을 전후해 게이머들이 플레이를 하면서 '6·25'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워게이밍의 MMO 전략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하는 탱크가 실제 한국전쟁 당시 투입된 모델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미국, 독일, 소련, 프랑스, 영국, 중국 등 300종에 달하는 각국의 전차를 활용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장을 구현해 전투를 하는 방식이다.

6·25 전쟁 당시 투입된 탱크 가운데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델은 소련·북한 2종, 미국 6종, 영국 3종, 중국 1종이다.

소련과 북한이 내세운 대표 모델은 'T-34-85'다. 북한군이 서울 한복판으로 들어왔을 때 탔던 전차다. 당시 북한은 이 탱크를 242대 수입해 제 105 전차여단을 형성해 승승장구하다가 낙동강 전선에서 미국의 M46 패튼 전차와 M20 3.5인치 로켓포에 모두 파괴됐다. 전쟁 초기에 전차가 없던 국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최근에도 북한은 이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소련의 6단계 중형전차로 500마력의 엔진과 54Km/h의 속도, 포탑 회전 속도는 초당 46도다.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능력치의 중형전차로 평가된다. 동급의 다른 전차들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전차다. 뛰어난 기동성과 비교적 뛰어난 화력을 자랑하는 주포를 가졌으나 빈약한 장갑과 긴 조준 시간, 낮은 명중률의 최종 주포가 단점이다.

미국의 'M46 패튼'은 한국 전쟁 때 가장 많이 사용된 모델이다. 전쟁 발발 이후 8월 8일 미육군 제6전차 대대 M46 패튼 전차가 부산항으로 들어왔고 낙동강 방어선의 보병 지원에 투입됐다. 10월 북진 과정에 다수의 북한국 전차들을 파괴하는 성과를 냈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미국의 9단계 중형전차로 뛰어난 관측시야와 가속력을 갖춘 전차로 등장한다. 다만 빈약한 장갑과 부족한 관통력, 명중률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크롬웰'은 1944~45년 유럽 서부 전선에서 가장 널리 사용됐다. 한국전쟁 당시 영국 육군 7전차 대대 C중대와 함께 들어와 사용되던 중 1951년 1월 한강 방어전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받아 노획됐다.

게임에서는 6단계 중형 전차로 등장하며 기동성이 뛰어나다. 넓은 관측 범위, 동급 대비 준수한 업그레이드 주포의 관통력, 화력, 연사속도를 가지고 있으나 얇은 장갑 두께와 탄약 적재함 손상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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