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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타계 대비, 군교회 준비 마쳐"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95) 전 대통령이 위독한 가운데 그의 타계에 대비해 수도 프리토리아의 군교회가 준비를 마쳤다

27일 뉴스포털 뉴스24는 아프리칸스어(토착 백인언어) 일간지 빌트 보도를 인용, 만델라 전 대통령이 영면할 경우 그의 시신을 안치할 곳으로 프리토리아의 한 군교회가 준비 작업을 끝낸 상태라고 전했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만델라는 지난 8일 폐 감염증이 재발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23일부터 위독한 상태다.

이에 앞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전날 메디클리닉심장병원을 방문해 만델라 병세가 여전히 위독한 상태를 확인한 뒤 당초 이날로 예정된 모잠비크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만델라의 고향 쿠누에서는 집안 원로들이 현지의 만델라 집안 묘역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만델라 자택에서 열린 긴급 가족회의에 참석한 인사들 중 남자 원로들이 회의장소 근처 만델라 부모 등의 묘역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조상에게 만델라가 지금 겪는 고통을 없애달라고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쿠누는 만델라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프리토리아에서 약 900㎞ 남쪽에 떨어져 있다.

한편 만델라의 장손 만들라는 이날 가족회의에서 부친의 장지 문제를 놓고 불화가 있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