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스피릿은 록을 향한 열정으로 출발해 패션에서 완성된다. 그렇기에 록 페스티벌에서는 자유롭고 개성있는 '록페룩'으로 무장한 패셔니스타들이 넘쳐난다. 무더운 여름철에 무엇을 입고 갈까 고민인 록팬들에게 록 페스티벌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한다.
# 편하고 개성있는 의상으로 제대로 놀아보자!
록의 리듬에 온 몸을 맡기고 제대로 놀아보려면 톡톡 튀면서도 활동성 높은 의상이 제격이다.
패치 장식이 더해지고 자연스럽게 컷팅된 소매, 아랫단이 돋보이는 데님 베스트는 펑키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여성이라면 레이스 소재와 플라워 프린트가 더해진 상의를 입거나, 패턴이 있는 핫팬츠와 화이트 팬츠 등을 매치하면 은근한 여성미까지 살릴 수 있다.
특히 네온 컬러가 배색된 의상을 매치하면 별다른 아이템 없이도 화려한 록페룩이 완성된다. 장마철이라 비 맞을 게 걱정된다면 언젠가부터 록페스티벌의 단골 패션으로 자리잡은 레인룩(레인코트 + 레인부츠)도 괜찮다.
#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살리자!
록 스피릿을 표현하는데 의상만으로 2%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액세서리를 활용한다. 개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화려한 컬러의 팔찌를 추천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한 개만 하는 밋밋한 스타일이 아닌 여러 가지 스타일을 믹스해서 레이어링 하는 것이 좋다. 많으면 많을수록 주위 시선은 당신에게 집중될 것이다.
# 백팩과 라이딩백으로 양손은 최대한 가볍게!
록의 기본 정신 중 하나는 자유인데, 두 손에 주렁주렁 무언가를 들고 다닌다면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기란 불가능하다. 활동성이 많은 페스티벌의 특성상 손에 들고 다녀야 하는 토트백이나 클러치백 보다는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백팩을 추천한다.
20~30대 남성들이라면 일명 '라이딩백' 으로 불리는 웨이스트백도 괜찮다. 벨트식의 긴 끈이 달려 있어 웨이스트에 알맞도록 맬 수 있는 스타일의 백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다.
# 모자와 선글라스는 개성 강조와 얼굴 보호 일석이조!
요즘 같이 자외선이 내리쬐는 날씨에 모자는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효과뿐 아니라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페스티벌인 만큼 평소에 많이 쓰던 무난한 스타일의 모자보다는 강렬한 패턴이 들어간 스타일이나 독특한 무늬, 시원해 보이는 플로피햇 스타일이나 밀짚 소재의 모자를 추천한다.
선글라스 역시 뜨거운 태양아래 눈을 보호하고 패셔니스타로 변신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유니크하고 톡톡 튀는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선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