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방송대 튜터 격려에 용기백배 장학금 탔죠"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무역학과 학생들이 학과장인 김진환 교수와 부산항만물류 탐방을 실시했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시작이 좋다' 캠페인 ④ 무역학과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는 신·편입생들이 입학 후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튜터 제도가 있다. 석·박사들로 구성된 튜터들은 학사 일정을 안내하고 전국 49개 캠퍼스에서 직접 강의하며 학생들을 지원한다. 메트로신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함께 '시작이 좋다!' 캠페인을 통해 학과별 튜터를 소개한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반면 너무 일찍 포기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방성철(41) 무역학과 튜터는 서울·경기·대구 경북·울산·부산·경남과 미국 뉴욕의 학생 212명을 담당한다. 담당 과목은 무역학원론과 기초미시경제론.

국제무역학과 국제경제학 박사인 방 튜터는 "담당 교과목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 질문에 대한 응답, 보충 자료 제공 등이 기본"이라며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관련 신문기사를 제공하기도 하고 학사 시스템과 학사 일정을 알려주는 동시에 초심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고 설명했다.

학생들과의 접촉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은 튜터 사이트, 네이버 밴드, 문자 메시지 전송, e메일 전송 등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채널이 많이 생기면 생기는대로 조금이라도 더 학생들과 접촉하기 위해 많은 툴을 활용한다.

그는 "이번 학기부터 네이버 밴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소통할 수 있게끔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며 "학생들 간의 정보 교류나 친목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기 초에는 방송대가 원격 대학이라 교육 시스템에 질문이 많다가 중간고사 때에는 다양한 시험제도나 과제 제출 방법에 관한 질문이 많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익숙해져 강의 내용과 시험과 관련돼 물어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무역학과 1학년 임복현(59)씨는 "기말시험에 6개 과목을 봤다. 튜터 선생님이 자료실에 꼼꼼히 학습 자료를 챙겨줘 무난히 시험을 봤다. 한 학기를 지내보니 학습 방향이 잡힌다"며 튜터제도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전국에 있는 무역학과 1학년생 238명을 담당하고 있는 정미경(33) 튜터는 튜터의 활동에 대해 네 가지로 요약했다. 효율적인 학습 안내자, 교류 중계자, 보충수업 선생님, 고민 상담사가 그것이다. "원격교육이다 보니 스터디나 학교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나 혼자'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튜터는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학습정보뿐 아니라 격려 문자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튜터는 "지난 학기에 휴학을 심각하게 고민하던 학생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격려했더니 결국 시험까지 잘 보고 장학금을 받게 됐다며 감사 연락이 왔을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튜터 활동을 하며 겪은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방송통신대는 지난 24일부터 개교 41년 만에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 마감은 다음달 17일까지다.

■ 방송대 무역학과는

종합적인 무역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무역학과는 세계화·정보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역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공 과목으로 국제통상론·세계 지역별 경제론 등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무역실무·영어교육·물류 및 상사중재·다국적기업 등에 대한 실습 교육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학생들의 커뮤니티와 자치활동 증진을 위해 전국 무역학과 MT, 한마음 체육대회, 우수 스터디 선정, 무역인의 밤 등 다양한 친목 모임도 활발하다.

졸업 후에는 무역회사나 일반 기업체, 은행권에 진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국제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2)3668-4680·trade.knou.ac.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