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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러시아 인공지능 로봇 잇몸미소에 말투도 '사람'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낭송 좀 해볼까요?"

사람의 외모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어려운 문학작품까지 줄줄 읊어대는 '스마트 로봇'.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나기 위해 메트로 모스크바는 최근 로봇업체 '뉴로보틱스'를 찾았다.

"이곳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헤어스타일을 손질 중이던 '알리사'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옆에 있던 '알렉스'는 "마침내 나는 태어났다"는 느닷없는 말로 수다를 시작했고 알리사는 "그래 너는 태어났어!"라며 맞장구를 쳤다.

우스꽝스러운 농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알리사와 알렉스의 오디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블라디미를 게라시모프가 "좀 더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로봇들은 기다렸다는 듯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낭송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잠시 후 알렉스는 "데스데모나여…"라는 구절로 오셀로의 명대사를 읊더니 낭송을 마친 뒤 새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싱긋 웃기까지 했다. 게라시모프가 로봇에 연결된 컴퓨터로 몇 가지 사항을 조작하자 로봇의 표정이 훨씬 생동감있게 변했다.

알리사와 알렉스는 매력적인 남성과 여성의 외모는 물론이고 얼굴 표정과 말투까지 사람과 흡사하다. 뉴로보틱스사의 블라디미르 코늬쉐프 대표는 "아바타 프로젝트를 통해 알리사와 알렉스가 탄생하게 됐다"며 "이들 로봇은 의료전자 및 생명공학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코늬쉐프 대표는 향후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렉스는 3주 뒤 독일에서 열리는 인간의 행동 및 사회화 연구 프로젝트에, 알리사는 8월쯤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프로젝트명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슬라나 카라포바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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