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재정업무관리관에 김상규(52)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28일 발령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재정업무관리관 자리는 지난 3월 조직개편 때 생긴 뒤 4월 첫 정기인사 때부터 두달간 공석이었다.

기재부 측은 개방형 직위이다보니 인사절차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리는 차관보급(1급·고위공무원 가급)에 속하며 기재부 내 국고국 재정관리국 공공정책국을 관할한다.

이번 인사로 기재부 1급 6자리가 모두 매듭지어졌다.

김 신임 재정업무관리관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마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거쳐 서울대와 영국 버밍엄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28회로 1985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실·지역발전비서관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등 예산·세제·재정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