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것과 관련 강운태 광주시장과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시민단체등은 이날 긴급성명서를 발표, 환영의뜻을 공식 표명했다.
강 시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지체 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여 더 이상의 분란과 갈등의 소지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국회 본회의 의결로서 이미 ‘임을 위한 행진곡’은 시비 및 논란이 종식되어야 하며, 내년 2014년 제34주기 5․18기념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도 이날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인 국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어느 한 쪽의 주장이 아닌 여·야의 합의로 이뤄진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30년 넘게 5·18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로 기념식에서 제창됐을 뿐만 아니라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에도 대통령이 참석해 함께 불렀던 노래"라며 "이 노래의 인정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국회 차원에서 인정받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제 국가보훈처의 공식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관련 강운태 광주시장과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의 뜻을 밝힌다.
1.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지체 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여 더 이상의 분란과 갈등의 소지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2. 강운태 광주시장은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강기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주지역 국회의원에게 감사 의사를 표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가 협조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보낸다.
3. 강운태 광주시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미 30년전부터 민주화를 사랑하는 국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불리어진 오월의 노래임을 강조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정부에서 5월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4. 강운태 광주시장은 국회 본회의 의결로서 이미 ‘임을 위한 행진곡’은 시비 및 논란이 종식되어야 하며, 내년 2014년 제34주기 5․18기념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3년 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