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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온도 54도···미국 남서부 살인더위에 몸살

미국 남서부 지역이 섭씨 40도를 넘는 살인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기상당국은 주말 동안 애리조나·네바다·캘리포니아주에서 낮 최고기온이 섭씨 46~49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예보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동부 데스밸리 사막에서는 29일부터 사흘 사이에 기온이 섭씨 약 54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라고 국립기상청(NWS)은 내다봤다.

한편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전날 야외 음악축제를 즐기던 관람객 30명이 더위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