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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또 다시 복수극에 빠진 안방극장

▲ KBS2 '칼과 꽃'



▲ MBC '스캔들'



안방극장이 다시 복수에 빠졌다.

안방극장의 단골 소재인 복수극은 한동안 사극이나 판타지물이 강세를 보이며서 뜸했었지만, 최근 신작들이 전파를 타고 기존 드라마들도 복수 소재를 전개하면서 늘어났다.

KBS2 월화극 '상어'는 한이수(김남길)가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내용으로, 극 중반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복수극을 전개하고 있다.

법정판타지물인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26일 방영된 7회를 기점으로 복수극으로 변화를 줬다. 살인자 민준국(정웅인)과 그에게 아버지를 잃은 박수하(이종석)가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복수의 칼을 겨누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3일 새로 시작할 KBS2 새 수목극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딸 무영(김옥빈)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엄태웅)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이다.

'백년의 유산'으로 29일 첫 방송된 MBC 주말극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복수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형사 하은중(김재원)이 아버지가 실은 자신을 납치한 유괴범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는 줄거리다.

복수극이 각광받는 까닭은 자극적인 설정이 긴장감을 유발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정성이 무너진 사회 현실에서 약자의 입장에 놓인 시청자들에게 극중 인물에 감정을 대입시키는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수를 다룬 드라마가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아니다. 그동안 방영된 작품들은 '막장' 혹은 '웰메이드'라는 극과 극의 엇갈린 평가를 받아왔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자극적인 소재를 개연성 있게 담아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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