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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시인 백석 출생



1912년 7월 1일 서정시인 백석이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24세에 자비로 출판한 시집 ‘사슴’으로 단숨에 한국 시단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함흥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만주로 유랑하며 시를 썼고 해방 후 고향 정주로 내려가 창작을 계속했으나 1960년대 초 숙청당했다.

멧새소리

처마끝에 명태를 말린다

명태는 꽁꽁 얼었다

명태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긴데

꼬리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볕은 서러웁게 차갑다

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명태다

문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