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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땡볕장마' 덕 '긴옷 특수'

▲ 장마가 시작된 18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비없이 햇볕만 내리쬐는 '마른장마'가 이어지자 한여름에 긴 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자외선 지수가 오르면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긴팔 옷을 사려는 이들이 늘어 롯데백화점 본점의 긴 옷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K2·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긴 옷 매출은 70% 늘었다. 양산 매출은 이번달에만 11%, 선글라스 매출은 19%나 뛰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늘면서 야식을 찾는 손길도 바빠졌다. 이마트가 6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 기준 기온이 30도를 넘긴 15일간 대표 야식상품인 치킨은 21.3%, 탄산음료는 94.7% 평소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뜨거운 마른장마는 이번주 장마전선이 이달 초 북상하면서 끝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7월 2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집중 호우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장마 대비용품으로는 우산보다 비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1∼27일 우산 매출 성장률은 70%에 그친 반면, 비옷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동용 비옷은 500%, 성인용 비옷은 480% 증가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휴대 전자기기가 빗물에 젖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가방까지 덮을 수 있는 방수제품을 선호하면서 비옷 판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11번가 측은 분석했다.

그동안 비옷은 빗속에서 야외 작업을 할 때 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사파리 재킷, 케이프 등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이 출시되면서 트렌드세터들의 멋내기 아이템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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