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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신화 일군 이돈주 사장 '한때 취업재수생'…열정락서4 멘토 변신

▲ 삼성전자 이돈주 사장이 27일 경희대에서 열린 삼성 열정락서 시즌4에서 '취업과 진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당대 멘토와 대학생들이 소통하는 이날 열정락서에는 시즌4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여 명의 청중이 몰렸다. /삼성 열정락서



"원래 대우에 가고 싶었는데 똑 떨어졌어요. 그 청년이 삼성전자 사장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인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이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멘토로 변신했다.

27일 밤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삼성 열정락서 시즌4 피날레가 그 무대였다.

이 사장은 어린 시절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과 작은 키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했다. 대학생 때는 '해외 세일즈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 해외 인지도가 높은 대우그룹에 지원했지만 떨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삼성에 입사한 이 사장은 "30대 과장 시절에는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내 나이에 사장인데 왜 나는 샘플 들고 다니며 부장한테 혼나며 살지?'란 불만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긍정적 자세로 방향 설정을 한 결과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9가지 스펙 갖추기를 권했다.

창조적 발상이 나오는 '머리'·입체적으로 보는 '눈'·남의 말에 경청하는 '귀'·정제되면서 덕을 주는 '입'·미소와 여유의 '얼굴'·열정이 가득한 '심장'·따뜻한 마음의 '가슴'·도전에 굶주린 '배'·부지런한 '다리'가 그 것이다.

이 사장은 "젊은이들이 당장의 취업에 급급해 하지 말고 인생을 길게 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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