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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나랏돈은 눈먼돈?'…국비지원금 8500만원 가로챈 기술학원장 입건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직업훈련 수강생에게 지급되는 국비지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기술전문학원장 김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기술전문학원에 자동차정비 과정을 개설하고 가짜 수강생 78명을 모집, 출석부를 조작해 부산고용노동지청 양산지청 김해고용센터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수강생에게 지급되는 국비지원금 8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국비지원금을 수강생 계좌로 받은 후 자신의 계좌로 되돌려 받는 방법을 이용했으며 교통비 명목으로 지원금 일부만 수강생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