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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화재직전 사고차량서 야간순찰 경찰관이 여성운전자 구조

야간 순찰을 하던 울산의 교통경찰관 2명이 사고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화재 직전 구조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10분쯤 울산시 북구 연암동 상방사거리에서 울산시내 방향으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지하차도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고 당시 마침 주변을 순찰하던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이재춘(44) 경사와 조한제(35) 경장은 '쾅'하는 소리를 듣고 사고현장으로 출동, 에어백이 터진 상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 운전자를 발견했다.

두 경찰관은 운전자를 차에서 꺼냈고, 이어 곧바로 차량 보닛에서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

이에 이 경사 등은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운전자를 안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현재 운전자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량은 보닛 등 앞부분 절반이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는 10년 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80%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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