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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꽃장식만 2000만원…특급호텔 예식상품 끼워팔기 제동

서울 시내 특급호텔이 관행적으로 끼워 팔던 꽃장식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공정위가 1일 발표한 서울 시내 특급호텔 21곳의 예식상품 판매관행 조사결과(1월 기준)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코엑스 등 12곳은 꽃장식을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협력업체나 호텔 내부 직영점을 통해서만 꽃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21개 특급호텔의 꽃장식 평균 가격은 712만7000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쉐라톤그랜드워커힐로 2057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호텔 예식 평균 비용은 식사(1인) 8만7000원, 와인(1병) 6만7000원, 무대연출 259만2000원, 대관료 1840만원으로 조사됐다. 식사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신라호텔(13만4000원)이었고, 무대연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은 쉐라톤그랜드워커힐(550만원)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사전선택 기회가 보장된 점, 호텔 예식 품질 관리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끼워 팔기 상품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대신 지난 3월 간담회를 열고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개선을 권유했다. 이에 따라 밀레니엄힐튼 등 10개 호텔은 예식상품 견적서에 필수항목 표시를 삭제했고, 19개 호텔은 꽃장식 외부반입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했다./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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