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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위기의 CJ 손경식회장 체제로···‘총수리스크’ 최소화할 적임 평가



회장 구속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CJ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

메트로신문이 지난달 26일자(10면)에 보도한대로 CJ는 손경식 그룹 회장 중심의 비상경영제체로 전환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올해를 '글로벌 원년'으로 삼아 해외 사업을 축으로 그룹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한 상황에서, 총수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따라 당초 점쳐졌던 '이미경 체제' 대신 '손경식 체제'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손 회장은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그룹을 진두지휘해 왔기 때문에 안정성에서 큰 점수를 받고 있다. 또 그룹 내에서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 여사의 친동생이라는 점에서도 그룹의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기에 적임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총수 리스크'로 인한 사업 차질은 이미 현실화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라이신 글로벌 1위 생산력 확보를 위해 진행중이던 중국 업체와 인수 협상이 중단됐고, 사료사업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최종 단계까지 진행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로 예정된 계열사 CEO들의 연례 해외 행사인 '글로벌 콘퍼런스'도 연기됐다.

이에따라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달성 목표를 사실상 포기하며 공격적으로 진행되던 해외시장 진출도 소극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출국금지'로 연이어 예정돼 있던 터키,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출장이 모조리 취소되면서 사업적 손실은 물론 기업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며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다른 해외국가에 '제4의 CJ'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이 역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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