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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방송3사 월화극 경쟁, 혼전으로 바뀌었다

▲ SBS '황금의 제국'



▲ MBC '불의 여신 정이'



약 20%의 높은 시청률로 독주했던 MBC '구가의 서'가 막을 내리면서, 지상파 3사의 월화극 경쟁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시청률 집계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구가의 서'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전날 첫선을 보인 '불의 여신 정이'와 '황금의 제국'은 전국 기준 10.7%와 8.5%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또 KBS2 '상어'의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9.4%를 기록해 불과 1~2% 포인트 차이로 시청률 순위가 갈렸다.

세 드라마는 각기 다른 매력과 재미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조선 시대 첫 여성 사기장 유정(문근영)의 삶과 사랑을 다룬 '…정이'는 전광렬·정보석·이종원 등 중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노영학·진지희 등 아역들의 사랑스러운 연기를 앞세워 첫회부터 흥미를 자극했다. 한복과 백자 등 한국적인 미도 볼거리였다.

고수·이요원 주연의 '…제국'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섬세한 표현과 빠른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 경제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재벌가의 권력 다툼을 그리는 이 작품은 뛰어난 완성도로 호평받았던 SBS '추적자'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시청률 경쟁에서 잠시 뒤처져 있던 '상어' 역시 복수의 칼날을 뽑아든 한이수(김남길)의 정체가 조해우(손예진)에게 밝혀지는 2막으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박빙 체제가 계속 유지될 지는 불분명하다. '…정이'에는 아직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지 않았고, '…제국'은 '추적자' 때처럼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이달 중순 이후 월화극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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