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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최후통첩' 거부한 이집트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48시간 이내에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라는 이집트 군부의 '최후통첩'을 거부했다.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가 처음으로 개입 의사를 시사, 무르시 정권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2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화해 도출을 위한 노력을 자체적으로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군부의 선언이 복잡한 국가 상황에 동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후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집트 군부는 전날 국영TV로 생중계된 성명을 통해 "정치 세력은 48시간 이내로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라"며 "국민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군이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권이 합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군부가 직접 나서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군부는 "제시한 기한은 정치권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쿠데타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장관 5명이 집단으로 사퇴하면서 정국이 더욱 요동치고 있다. 이집트 국영TV에 따르면 이날 관광부와 환경부, 정보통신부 등 장관 5명이 정치적 혼란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군부의 최후 통첩으로 이날 이집트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 한층 격화됐다. 무르시 대통령의 찬반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이틀 새 최소 16명이 숨지고 781명이 다쳤다.

이번 시위는 무르시 대통령이 집권 이후 시대에 역행하는 이슬람 정책을 펴온데 대한 반발이다. 무르시 대통령은 지난해 이슬람 성향이 강하게 반영된 신헌법을 추진해 국민적 반발을 샀다. 여기에 경제난이 겹치면서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사상 최대 규모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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