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약속이 있는 날,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면 당황하지 말고 '레이니데이 프로모션'을 꼼꼼하게 챙기자.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식사부터 뮤지컬까지 낭만적인 데이트 풀코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초밥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라면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를, 파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라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를 이용하자. 스시로는 16일까지 비오는 날 매장을 방문해 2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특선우동(6900원)과 커피(1000원)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비가 조금만 오더라도 강수량에 관계없이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블랙스미스는 기상청 발표 기준 강우량이 5mm이상일 경우 누룽지 파스타(1만9900원)와 페스카토레(1만8500원)를 30% 할인해 준다. 강남점·청담점·광화문점 등 전국 20여 곳의 매장에서 진행된다.

활동적인 연인이라면 워터파크로 발길을 돌려보자. 일산 원마운트는 19일까지 비오는 날 방문객에게 워터파크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레인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전 9시~10시 사이 비가 오거나, 티켓팅을 할 때 비가 내리면 2만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이 취미라면 대학로에서 다음달 11일까지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New 사랑은 비를 타고'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 비오는 날 현장 예매를 이용하면 평소보다 2000원 할인된 1만8000원에 티켓을 살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롯데슈퍼에서 함께 저녁 장을 보며 데이트 코스를 마무리 하면 된다. 기상청 기준 해당 지역의 오전 9시 이후 강우량이 5mm 이상일 경우, 당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할인권을 증정하는 레인 마케팅이 9일까지 진행된다.

데이트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면 카페베네에서 일회용 우산(4000원)을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 샘플을 덤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