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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책속 한컷] 카페 벽면이 '한폭의 숲'



일본 도쿄의 트렌드가 모여 있는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요즘 가장 '핫'한 플로리스트로 통하는 니콜라이 버그만의 카페 '노무'가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을 채운 거대한 수직정원에 매료된다. 플로리스트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곳이지만 그는 화려한 기교를 부린 꽃 장식 대신 사람을 편하게 반겨주는 식물들로 공간을 채웠다. 동글동글 독특한 초록 장식이 사람들을 숲속 한가운데 데려다놓은 듯하다. /'도쿄플라워'(노사라 지음, 미래의창) 중 /전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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