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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후면 사람머리 통째 이식 가능"

머지않아 사람의 머리를 통째로 이식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 수술'이 가능해 질지도 모른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앞으로 2년 뒤 인간의 머리 이식 수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의 신경외과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는 최근 의학 학술지 '서지컬 뉴롤로지 인터내셔널'에서 "머리 이식 수술이 조만간 가능해져 산업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나베로는 "환자 2명의 머리를 동시에 분리한 뒤 특수 고분자 소재의 '접착제'로 저체온 상태에서 이식 대상자의 머리를 새로운 몸에 연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 융합 방식을 사용해 이식 환자의 머리와 새로운 신체를 자연스럽게 교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뇌만 살아있는 전신마비 환자 등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다만 윤리적인 문제와 환자의 정체성은 숙제로 남아 있다.

카나베로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소 섬뜩하게 들리지만 과거 원숭이의 머리를 통째로 이식했던 실험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식 방법이 허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1970년대 이뤄진 실험에서 원숭이는 이식 수술을 받은 뒤 8일간 생존했다.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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