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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밤길이 편해진다] "당장 큰 타격 없지만"..."영역 침범하는 정책"

서울시 심야 시내버스 운행을 바라보는 택시업계의 시선은 복잡하다.

기본적으로 택시의 영역을 침범하는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직접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3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초기에는 공식적으로 심야버스 운행에 대한 반대를 하자는 목소리가 컸지만 3개월간의 시범운행 기간이 지나면서 다소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8년간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윤철준(59)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택시업계에 부담스런 정책"이라면서도 "심야 시내버스를 운행하더라도 어차피 택시를 탈 사람은 택시를 탄다"고 말했다.

실제로 밤 12시부터 새벽 5시 사이의 제한된 시간동안 운행되는 심야 시내버스는 노선당 4대 꼴이다. 하루 평균 이용승객은 현재 한 노선당 2000여 명이다. 이 시간대 택시 이용객에 비하면 극히 일부다. 현재로서는 택시운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얘기다.

반면 앞으로 8개 노선으로 확대되면 도심과 부도심권을 중심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목소리도 터져나온다.

법인택시를 운행하는 배영화(43)씨는 "노선이 확대되고, 투입 버스가 늘면 아무래도 심야 택시 손님이 줄어들 것"이라며 "작년 말에 심야전용 택시를 도입하더니 이번에는 심야버스를 운영하는 것만 봐도 교통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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