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미국, 이집트 사실상 쿠데타 묵인?···무르시 대통령 1년만에 축출

이집트의 이슬람주의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군부의 저항으로 집권 1년 만에 권좌에서 쫓겨났다. 그동안 무르시 대통령의 대처 방식을 강하게 비판해온 미국이 사실상의 쿠데타를 묵시적으로 동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국방장관은 3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국영TV 생방송에서 무르시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이집트 국민과 군부의 퇴진 압박에도 사임을 거부해온 무르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약 1년만에 대통령직을 잃게 됐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지난달 30일 시작해 나흘 간 이어진 뒤의 일이다.

엘 시시 장관은 아들리 알 만수르 헌법재판소 소장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엘 시시 장관의 발표 직후 이집트 전국 곳곳에서는 이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컸다.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과 대통령궁 주변에 운집한 수십만명은 축포를 쏘고 환호를 질렀다.

이에대해 미국 백악관이나 국무부는 즉각적인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미국 정부)는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이집트 사태에 대한 비난의 방점을 군부보다는 무르시에 두는 듯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