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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만델라 눈 감지 못하겠네···친족끼리 장지 싸움

"고모 마카지웨가 가문에 파괴의 씨를 뿌렸다."

위독한 것으로 알려진 넬슨 만델라(95)가 입원 27일째에 접어들면서 그의 장지를 둘러싼 법정다툼이 벌어지는 등 볼상 사나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장손 만들라(39)는 만델라의 생존한 세 딸 중 장녀인 마카지웨(60) 등 가족 16명이 그를 상대로 낸 법정 다툼에서 3일 패배했다.

마카지웨 등은 만델라 생전에 숨진 세 자녀의 유해를 만들라가 2011년 쿠누에서 일방적으로 음베조로 옮겼다며 재이장을 위한 소송을 내 승리했다. 만들라는 음베조의 추장을 맡고 있다. 만들라는 이날 음베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만델라가 최근 며칠 동안 진행된 사실을 알게 되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뉴스통신 사파, EWN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는 장손인 자신이 남아공 문화에 따라 만델라 장지를 결정할 권한이 있다면서 그의 고모 마카지웨가 만델라 가문에 파괴의 씨를 뿌렸다고 비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