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사랑병원과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 후원 협약 체결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피할 수 없는 질환이 바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다.
우리 몸에는 약 100여 개의 관절이 존재하는데, 그중 무릎 관절은 운동양이 가장 많고 일상적인 움직임의 대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빠르게 노화된다.
◆고령 인구 괴롭히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해답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내 연골이 손상돼 뼈와 뼈가 서로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초·중·말기로 구분한다. 그런데 연골은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손상돼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재생 능력이 없어 자연 치유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방법으로 '인공관절 수술' '줄기세포 치료' 등이 꼽힌다.
인공관절 수술은 본래 자신의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치료법으로 무릎 관절 운동량 회복뿐 아니라 통증 경감 효과도 가져다준다. 다만 인공관절은 말 그대로 '인공구조물'이기 때문에 영구적이지 않다는 한계가 있어 재수술을 항시 염두에 둬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인공관절 수술은 65세 이상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시행할 수 있다. 미분화된 세포를 손상된 연골 병변에 주입, 연골로 분화하게끔 만듦으로써 재생시키는 원리다. 치료에 이용되는 줄기세포는 성인의 골수·제대혈(탯줄 혈액)·지방 등에서 채취가 가능하다.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무료 줄기세포 치료 후원
줄기세포 치료는 최신 치료법인 만큼 비용이 높아 경제 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치료를 결심하기 어렵다. 이에 엄홍길휴먼재단과 연세사랑병원이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카티스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후원한다.
후원의 주관 및 접수는 엄홍길휴먼재단이, 의료서비스는 연세사랑병원이 지원한다.
연세사랑병원이 엄홍길휴먼재단의 이번 카티스템 후원 협약 파트너로 선정된 결정적 이유는 스스로 노력하는 전문병원이란 점이다. 연세사랑병원은 전문병원으로는 이례적으로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이러한 성과는 국제 학술 무대에서 여러 차례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는 "일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면서 "연세사랑병원과의 후원 협약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기자
◆ 후원 신청 방법
이번 행사는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전화: 02) 2272-8849 (엄홍길휴먼재단 후원캠페인 담당자)
인터넷: www.uhf.or.kr (엄홍길휴먼재단 홈페이지 접속 후 후원캠페인 팝업창 통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