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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41년만에 쌍둥이 재회, 형 친구 착오로 '기적의 만남'

동생 류융(왼쪽)과 형 청융.



중국에서 41년간 모르고 지냈던 쌍둥이가 친구의 착오로 기적같이 다시 만났다.

화제의 주인공은 쌍둥이 형제 쩡융과 류융. 41년 전 헤어진 뒤 형 쩡융은 쓰촨성 청두에서, 동생 류융은 쓰촨성의 네이장에서 자랐다.

지난달 23일 황융은 네이장시에서 친구 '쩡융'을 발견하고 그가 청두시에 있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그는 황융을 알아보지도 못했다. 결국 쩡융이 아닌 것을 확인했지만 황융은 친구와 닮아도 너무 닮은 모습에 그 남성의 생년월일을 물었다.

자신의 친구를 닮았다는 황융의 말에 류융은 어린시절 자신에게 쌍둥이 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을 불현듯 떠올렸다.

황융은 청두에 있는 쩡융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자신에게 쌍둥이 형제가 있단 사실을 전혀 몰랐던 쩡융은 처음에는 친구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사진을 서로 전송해본 두 사람은 스스로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은 얼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전화를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가슴이 먹먹해 지는 것을 느꼈다.

이후 쩡융 가족은 네이장에 류융을 만나러 갔다. 쩡융의 아들이 먼저 류융을 알아보고 "아버지, 아버지랑 똑같으신 분이 저기 계세요!"라고 소리쳤다. 쩡융은 "친자확인을 할 필요도 없었다. 우리는 보자마자 우리가 쌍둥이 형제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형제는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떠난 지 41년 된 고향을 찾았다. 수소문 끝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머니와는 감격의 재회를 나눴다. 어머니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형제를 다른 집에 맡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형은 여관 사장이, 동생은 네이장시 시내버스회사의 책임자가 돼 각각 아들 하나씩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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