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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00억대 절 팔아 도박빚 갚은 스님...마카오 카드원정도

스님들이 최고 판돈 1000만원을 내건 도박을 즐기고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종단 승인없이 절의 재산을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북 포항 오어사 전 주지인 장주스님은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계종 산하 전국 주지급 스님 10여명이 수년 간 국내외에서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전국을 돌며 한판에 최소 300만원에서 1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카드 도박을 했다"며 주지급 스님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어 "나도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주범"이라며 "내가 직접 본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스님들이 "국내와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에서도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장주스님은 "도박빚에 시달리던 한 주지스님은 빚을 갚기 위해 절 소유의 100억원대 땅을 종단 승인 없이 40억원에 팔았다"며 "그 뒤 해외로 도피했는데 중앙종회(종단 대의기구)는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종단 스스로 자정이 불가능하다며 검찰에 찾아가 자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조계종 지도급 스님들의 도박 및 음주·흡연 등 범계 행위를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른바 '승려 도박사건'이 도마에 올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