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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e북도 렌터카처럼 빌린다...하루 200원부터 대여





전자책(e북) 시장에 '렌트' 열풍이 불 조짐이다.

e북을 보려면 구매를 한 뒤 전용 단말기에 내려받아야 했지만 일정 기간 보는 조건으로 책값의 일부만 내고 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물론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콘텐츠는 저절로 삭제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도서는 책을 낱권으로 빌려주는 'eBook 대여점'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교보문고가 월정액 형식으로 대여해주는 '샘' 서비스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차이가 있다면 대여 기간과 금액이다. 'eBook 대여점'은 신간의 경우 일주일 빌리는데 e북 정가의 20%이며, 30일은 30%, 365일은 50%다. 출간일이 18개월 경과된 구간은 각각 정가의 10%, 20%, 4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스테디셀러 소설 '파이 이야기'와 김미화의 에세이 신간 '웃기고 자빠졌네'를 7일 대여할 경우 각각 700·1560원이다. 추리·무협과 같은 장르소설과 ,만화는 하루만 빌릴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900원, 200~500원이다.

'샘'은 한달에 1만5000원을 내면 5권까지 볼 수 있고, 2만1000원을 내면 7권, 3만2000원을 내면 12권까지 볼 수 있다. 전용 단말기를 함께 사면 월정액 1만9000·2만4000·3만4500원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단 약정기간은 24개월이다.

책을 빨리 읽는 독자라면 낱권으로 볼 경우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등이 공동 제작한 전용 단말기 '크레마 터치' 역시 렌털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렌털 서비스 역시 '콘텐츠 부족'이라는 e북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인터파크의 'ebook 대여점'만 해도 홈페이지에서 고를 수 있는 신간은 장르소설과 만화를 제외하면 3권 뿐이다. 임세원 인터파크도서 eBook 사업 팀장은 "e북 대여 서비스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 연내에 5만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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