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은퇴 창업 등 언젠가 인생의 기로에서 창업을 고민하는 순간이 온다.
창업 이유도 '취업이 어려우니까' '은퇴 후 집에 있으면 눈치 보일까봐'등 각양각색이다.
장밋빛 창업 환상이 난무한 상황 속에서 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컨설턴트 기업 'On通(온통)' 유주현 대표로부터 창업 조언을 들어봤다.
먼저 '차별화'다.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상품, 무료배송, 사은품 등 자신만의 특별한 전략으로 차별화해야 한다. 특히 경쟁자에게 없는 특별한 아이템은 최소한 하나 정도는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기술적 자만을 버리고 상품 재고 문제를 반드시 염두해야 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나만의 특별한 기술과 서비스가 있다고 자만해 영업과 마케팅을 소홀히 할 수 있다. 또 상품을 과신하다 재고 관리를 못해 문을 닫는 경우도 허다하다.
홍보 전략도 중요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여론 형성이 곧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포털 서비스와 블로그,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필요시 전문 대행업체를 찾는 것도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TV드라마 속 주인공이 입고 나온 액세서리가 홈쇼핑에 곧바로 소개되는 시대이니만큼 트렌드·이슈 파악도 필수다.
한편 창업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법령도 늘어나고 있다.
각종 법규를 잘 파악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 법규와 지원책만 잘 챙겨도 초기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On通(온통)' 유주현 대표는 "창업 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만큼 멘토는 2명까지가 적당하다"면서 "언제나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술 친구도 필수"라고 말했다.
또 "창업 준비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조력자 역할에 머무를 뿐"이라며 "컨설턴트의 노하우와 경험을 참고하되 결국 창업은 사장인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